전주시는 오는 22일까지 한옥마을과 팔달로, 충경로, 덕진광장 등 총 22개 노선에 배치된 가로화분과 테마 화단에 국화, 과꽃, 백일홍 등 가을꽃 7종 19만 본을 식재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단아하고 아름다운 색과 향을 가진 국화를 심어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이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게 하고, ‘믿음직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과꽃 등을 식재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옛 정취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거리에 심어진 꽃을 보면서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고, 사색을 즐길 수 있도록 품종 등 꽃 식재에 대해 고민했다”고 말했다.
/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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