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현장컨설팅, 시험재배 등을 통해 고창멜론 명품 브랜드 육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지역 대표 특산물로 ‘고창수박’에 이어 ‘고창멜론’이 급부상함에 따라 브랜드 육성을 위해 재배 농가들을 대상으로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4년째 개인별 1:1 현장컨설팅을 추진하고 있으며 또한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패턴의 변화에 맞춰 다양한 멜론생산을 위한 지역적응 시험재배를 추진하고 있다.

이런 노력 끝에 고창멜론은 ‘2016년 대한민국 올해의 히트상품 대상’ 대통령상 수상을 비롯해 ‘2017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2017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 대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고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적응 품종 육성으로 고창멜론 브랜드 개발과 가공, 체험상품 등을 개발해 멜론 소비시장 선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고창수박, 풍천장어, 복분자에 이어 고창멜론이 지역 대표 농특산물로 더욱 사랑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멜론은 지역농업인들의 재배기술 상향평준화와 작기 조절 등을 통해 집중 출하를 피하고 12월까지 출하를 하는 등 생산기간을 연장하면서 연중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으며 특히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높아 벌써부터 추석명절 선물용 선주문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고창=신동일기자.s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