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5일 용담호와 읍·면 공공용수면 3개소에 내수면 특성에 적합한 자라 치어 8천 5백여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자라는 대표적인 토속어류로 치어 크기는 각장 2.5㎝ 이상의 국립수산과학원의 전염병 검사를 합격한 건강한 종자다.

이날 방류에는 용담댐관리단 등 관계기관은 물론 진안군어업계연합회 어업계원 및 주민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방류수면에 대해 자율적인 불법조업 감시 등을 통해 수산자원이 증식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진안군은 올해 수산종자 관리사업에 3억원을 투입해 지난 6월 뱀장어 치어 1만7천여 마리를 시작으로 붕어 93만여 마리, 쏘가리 6만여 마리 동자개 26만여 마리를 방류를 마치고 다슬기를 마지막으로 2017 수산종자 관리사업을 마무리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해 치어 방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외래어종 퇴치 및 불법어업 근절을 위한 단속도 강화하여 내수면 자원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