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준법지원센터(소장 황남례)는 지난 2~3일 순창향관광농원에서 소년 보호관찰대상자와 부모를 초청해 청소년 희망캠프를 실시했다.

전주지방검찰청 남원지청(지청장 서정식), 법사랑위원 남원지역연합회(회장 양해춘), 남원·순창·장수지구협의회와 공동 주관한 이번 희망캠프는 가족간 소통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 소년전담검사와의 1대1 면담, 족구, 보물찾기, 강천산 트래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청소년과 부모간 대화단절이 청소년 비행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는 점에 착안해 가족간 소통방법을 소개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데 주력했다.

캠프를 마치고 난 참가자들은 “부모님과 함께 잠을 자면서 대화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원준법지원센터 황남례 소장은 “보호관찰대상자들이 비행에서 벗어나 꿈과 희망을 키우며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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