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018년 농산물산지유통시설 공모에 선정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농산물산지유통시설지원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주산지별 특성에 맞는 규모화와 현대화된 산지유통시설을 지원해 농산물 생산 유통 계열화 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무주군에는 무주IC 만남의 광장에 위치한 무주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동 2007년)의 노후시설 보완을 위해 국비 9억 9,600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무주군청 산업경제과 박각춘 가공유통 담당은 “무주읍과 안성면, 적상면, 부남면 권역의 농산물을 선별, 저장, 유통하는 일을 무주농산물유통센터가 하고 있지만 시설이 오래되고 협소해 전체 물량을 수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가 확보됨에 따라 우리지역 특산물인 사과산업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기반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군은 올 12월 중순까지 농산물산지유통시설에 대한 실시 설계를 완료해 2018년부터 본격적인 개보수 사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GAP 인증시설로 건축하는 것을 비롯해 저온설비공사와 사과선별기, 위생설비 등 현대화된 설비를 갖추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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