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5일 새만금 33센터에서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군산·고창·부안 등 3개 시군 지역주민과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계획과 환경영향 등에 대한 설명으로 이루어졌다.
도서종합개발계획은 10인 이상 거주하는 도서에 대해 10년 단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도내에는 3개 시군에 23개 도서가 대상이다.
이날 발표된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은 2018년부터 2027년까지 국비 752억원 등 총사업비 879억원을 투자해 군산 선유도 내부연결도로, 고창 내죽도 방파제, 부안 위도 해안탐방로 등 58개 사업 추진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발굴된 58개 사업은 도서주민들의 생활불편 사항과 소득증대에 필요한 사업중 주민제안을 받아 행안부 국비지원 한도 내 우선순위를 정해 수립된 것들이다.
김천환 도 건설교통국장은 “전북도는 민선 6기 이후 도서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시설투자와 주민소득사업을 발굴·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에 대해 행안부·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후 도서개발위원회 심의, 행안부 승인 등을 거쳐 2018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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