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관광시장 가운데 하나인 동남아 지역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전주시는 오는 7일부터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 관광박람회인 ‘호치민 국제관광엑스포’에 참가해 베트남 지역 주요 여행사와 소비자, 해외 관광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동남아시아지역 관광객유치 상품개발 및 홍보마케팅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TPO)와 함께 국내 회원도시인 부산시, 인천시, 통영시, 안동시 등 11개 도시와 TPO 관광교역전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전주관광홍보관 운영과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관광상담회를 벌이는 등 베트남과 동남아시아지역 관광객유치를 위한 관광홍보마케팅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전주관광 홍보마케팅은 베트남 관광청이 주관하는 ‘제13회 호치민국제관광엑스포(ITE 2017)’와 함께 진행된다.
특히, 호치민시가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국지역 여행상품을 적극 지원하고 있어 베트남지역 관광객유치와 동남아시아지역 관광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효과적인 홍보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TPO 참가국 중심도시로 이번 행사에서 관광홍보관을 운영해 베트남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옥마을, 덕진공원 등 전주시의 대표 관광명소와 축제를 알릴 예정이다.
또한, 전통공예품과 한지등, 태극선(부채) 등을 전시해 전통문화관광도시인 전주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고안도 갖고 있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베트남은 올 상반기 전주에 3000여명의 관광객과 U-20 월드컵 당시 자국 응원단을 구성해 전주를 찾을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는 관광시장 가운데 하나”라며 “동남아시아지역 관광 교두보 확보와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시장을 공략하고 맞춤형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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