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에 4개 시·군이 선정돼 20억원의 국비(설계용역비)를 확보했다.

5일 도에 따르면 내년도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에 군산, 진안, 장수, 순창 등 4개 시군이 선정돼 20억의 국비(설계용역비)를 확보하고 오는 2021년까지 총 71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또 9개 시군(529.1㎞)에 대한 하수관로 정밀조사 용역이 마무리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국비를 확보해 노후하수관로를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하수관에 의한 지반 침하는 하수관의 특성상 대부분 소규모로 발생하지만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노후하수관이 정비되면 수질오염과 악취 개선은 물론 지반이 내려앉아 발생되는 싱크홀도 방지할 수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도 크게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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