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세관(세관장 이범주)은 지난 6일 김영문 관세청장과 문동신 군산시장, 박정희 군산시의회의장, 시·도의원, 관내 기관장 등 1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남관세박물관’ 개관식을 가졌다.

지난 2006년부터 연간 120만여명이 찾는 호남 유일의 관세박물관인 ‘호남 관세전시관’은 건물의 노후로 인한 빗물누수, 전시물품 부족 등으로 관람객들의 불편이 계속돼 왔으며, 군산세관은 ‘호남 관세전시관’을 1년여간의 개편작업을 거쳐 ‘호남관세박물관’으로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박물관은 ‘소개의 장’, ‘역사의 장’, ‘홍보관’ 및 ‘포토존’ 등 총 8개 테마로 구성했으며, 1450여점의 세관관련 유물과 사료를 전시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상시 무료 개관한다.

이범주 세관장은 “호남관세박물관은 우리나라 세관 역사를 재조명하고 세관의 역할과 관세행정을 널리 알리는 곳”이라며 “전 국민이 찾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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