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공음면(면장 신동경)이 복지사각지대 제로에 도전장을 던졌다. 6일 면에 따르면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복지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을 찾아 맞춤형 복지행정을 펼치기 위해 기동력을 적극 발휘하고 있다. 

이날 공음면은 복지허브화에 따른 맞춤형 복지팀을 구성하고 복지전담인력 확대배치와 차량지원 등이 마무리되면서 민간 협력단체인 독거노인생활관리사와 공음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복지협력체계를 구축, 복지혜택에서 소외된 이웃을 적극 찾아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맞춤형 복지팀은 전담차량과 함께 항시 출동준비를 갖추고 언제든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찾아가는 복지행정을 펼쳐 복지사각지대 없는 공음면 만들기에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전담차량을 통해 찾아가는 복지상담 실적이 크게 올랐다. 지난 7월 한 달간 공적급여 연계와 초기상담, 모니터 상담 등이 27건에 불과했으나 차량을 인수 받은 이후 복지행정업무를 동시에 처리하면서도 5일간의 실적이 24건으로 집계되는 등 복지행정에 속도감이 붙고 있다.

신동경 면장은 "관할 면적이 넓은 공음면 특성에 맞춰 기동력을 겸비한 맞춤형복지팀의 활동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조기에 발견, 지원함으로써 주민들의 복지체감도를 향상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