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진안군·무주군·장수군·임실군·순창군 등 동부권 6개 시·군 부단체장 회의가 6일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동부권 균형발전은 수년전부터 언급되고 있고 개발 당위성에 대해 누구나 공감하고 있지만, 동부권 6개 시·군은 여전히 낙후되어 있는 게 현실이다.

이에 동부권 6개 시·군의 시장·군수들은 지난해 4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상생발전 방안과 국책사업 발굴 등 실질적인 동부권 균형발전 추진을 도모하고 있다.
동부권 시장·군수협의회의 실무회의 성격인 이날 회의에서는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점검 및 시·군간 연계사업, 특별회계 지원사업 성과 공동 홍보, 가야문화 복원 등 동부권 지역의 현안과 발전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회의 결과 부단체장들은 중장기 성장동력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가장 우선적인 과제인 발전계획의 내실 있는 추진과 2020년까지로 한정된 동부권 특별회계 연장의 당위성, 가야문화 복원 등 동부권 발전방안을 전북도에 강력 건의하기로 했다.

남원시 강복대 부시장은 “동부권 6개 시·군이 서로 협력하고 단합해 반드시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동부권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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