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6일 전북지역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고, 공단 사업의 긍정적 결과 및 효과에 대한 홍보를 당부했다.
공단은 전주시 '소셜캠퍼스 온 전북'에서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 국민연금이 사회보장제도에서 차지하는 비중 등을 설명하고, 사회보장의 중요성 등과 함께 공단이 이뤄낸 긍정적 사업 성과들을 국민들에게 알려 줄 것을 당부했다.
예를 들어 2017년 6월 기준 공단이 보유한 597조8,000억원의 기금 구성은 국민들이 납부한 464조원과 함께 그 동안 운용으로 얻은 수익 287조2,000억원에서 연금으로 지급한 153조4,000억원 등을 뺀 금액으로, 기금운용본부가 높은 수익률을 일궈낸 점 등이다.
실제 기금운용본부의 누적 평균 수익률은 연간 5.9%로 국내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모든 연금과 비교해 월등히 높고, 국제 연기금 평균과 비교해도 상위권이라는 것이다.
또한 2015년 514조원, 2020년 847조원, 2030년 1,732조원, 2043년 2,561조원 등으로 예측되는 국민연금기금은 향후 28년 이상 연금 지급이 가능한 구조여서 3~4년 지급하면 고갈되고 마는 일본, 미국, 캐나다, 스웨덴 등의 기금 구조보다 훨씬 안전하다는 것.
아울러 연금이 고갈되기 이전에 국회 등에서 운영 변수를 찾으면 지급 가능액과 기간이 획기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국제적으로도 재정건전성이 독보적이라는 것이다.
이밖에 운용원칙 역시 안정성, 수익성, 공공성, 독립성, 유동성 등으로 안정성에 무게를 뒀고, 국정감사·감사원감사·기금운용위원회·보건복지부감독·국민연금법·국가재정법·준법감시인·내부감사 등 철저한 감시체계로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 등이다.
공단은 "국민연금은 우리나라 사회보장제도 중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언론과의 소통을 확대해 국민에게 이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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