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천천면 출신 이삭빛 시인은 지난 5일 가을엽서 같은 시집「가슴으로 만난 사람은 꽃이다」와 예쁜 시 쓰기용 편지지를 모교인 장계 백화여고에 전달했다.

이삭빛 시인은 지난 2일 문화만세(회장 노상근)에서 출간한 「가슴으로 만난 사람은 꽃이다」시집 40권을 자신에게 시인의 꿈을 키워준 모교에 감사의 마음과 후배들이 시를 읽고 아름다운 심성을 키워나가기를 희망하며 기증했다.

이번 출간한 시집은 남원 출신 박승호 사진작가의 사진이 같이 실려 이삭빛 시인의 아름다운 시(詩)감성이 더욱 잘 전달되어 정호승시인과 이해인시인의 감성시집 같다는 호평이 이어지며 초판 1,000부 중 800부가 판매됐다.

김영순 백화여고 교장은 “이삭빛 시인의 모교사랑 마음에 감사하며, 이삭빛 시집이 담긴 도서수레를 만들어 학급별로 시를 읽고, 시 감상 시간을 만들어 학생들 인성함양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삭빛 시인은 오는 9일 전주향교에서 대한24반 무예협회와 문화만세의 후원으로 이시인이 직접 쓴 시낭송과 이시인이 좋아하는 정호승·이해인·이기철시인 등의 시를 낭송하며 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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