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 단합과 친목을 다지는 ‘제19회 전북여성농민한마당’이 7일 고창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전북여성농민회연합이 주최해 여성농업인들이 협력과 단합을 도모하고 농업 경쟁력을 키우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마당놀이 ‘농자천하지대본’ 공연에 이어 전문 사회자가 진행하는 여성농민 체육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박우정 군수, 진홍 도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이경신 고창군부의장, 기관사회단체장, 도내 8개 시·군 회원과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진홍 부지사는 “전라북도는 보람 찾는 농민, 제 값 받는 농업, 사람 찾는 농촌을 실현하기 위해 삼락농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여성농업인들이 협력과 단합으로 희망찬 미래를 다짐하는 계기가 되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우정 군수는 “고창군은 여성농업인들이 영농활동을 통해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농번기 공동급식 지원, 농가도우미 지원사업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와 맞춤형 복지혜택을 통해 안심하고 농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같은 장소에서 고창군여성농민회가 주최한 가운데 처음 개최된 ‘고창군 여성농민한마당’행사는 영농철 땀 흘려 노력한 심신을 재충전하고, 여성농업인간 농사정보교환과 소통을 강화하는 한마당으로 자리매김 됐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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