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북지역 어업생산량이 전년동월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호남지방통계청에서 발표한 ‘7월 어업생산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어업생산량은 2954톤으로 전년동월(4363톤) 대비 1409톤(-32.3%) 감소했다.

이는 일반해면어업이 전년동월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천해양식어업이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반해면어업 생산량은 1837톤으로 전년동월(1681톤)에 비해 156톤(9.3%) 증가했다. 주요 증가 품종은 꽃새우 333톤(55.3%) 등으로 산란을 위해 산란장으로 이동하는 어군이 서해연안에 형성되면서 연안조망의 조업 호조로 어획량이 증가했다.

반면, 천해양식어업 생산량은 315톤으로 전년동월(2075톤) 대비 1760톤(-84.8%) 감소했다. 특히 바지락이 고수온에 따른 무더위 영향으로 맨손어업의 활동 자제로 생산량이 감소해 1784톤(-86.1%) 줄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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