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홍삼으로 유명한 진안에 모여 우의를 다진다.
  전라북도자전거연맹은 제2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진안홍삼 생활체육 전국산악자전거대회가 오는 10일 진안군 정천면 수변 체련공원 일원에서 전국의 시·도 자전거연맹 동호회 소속 선수와 임원 등 1,000여 명이 참가해 라이딩을 펼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대한자전거연맹과 전북자전거연맹, 전라북도와 진안군이 주최하고 문체부, 전북체육회, 진안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MTB크로스컨트리 16개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코스는 정천면사무소 앞을 출발해 100대 명산으로 꼽히는 운장산의 임도, 기괴한 바위와 물길이 어우러진 운일암반일암, 운장산휴양림을 거치는 43.4㎞ 구간으로 시원한 가을바람과 함께 진안군의 청정하고 수려한 자연을 맛볼 수 있게 구성됐다.
  가장 많은 선수가 출전한 동호회는 100만 원의 상금이, 개인전 각부 1위에게는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전북자전거연맹 최병선 회장은 “전국의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청정한 고장 진안에서 교류하며 MTB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1,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대회를 찾아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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