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라북도선수단이 7일 전북체육회관 1층 장애인전용체육센터에서 결단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충청북도 일원에서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 슬로건을 걸고 개최되는 금번대회에 우리 선수단은 24개 종목, 416명의 선수단이 출전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선수들로는 육상트랙의 전민재 선수가 14년 연속 대회 3관왕을 노리고 있으며, 작년대회 신인선수상을 수상했던 임준범 선수의 대회 5관왕 도전 달성여부, 그리고 5년 연속 3관왕과 본인의 한국신기록 갱신을 목표로 출전하는 육상필드의 김정호 선수, 2017 삼순데플림픽 메달리스트 태권도 최혜성 선수, 또한, 우리도 소속 국가대표 선수(배드민턴 손옥자, 볼링 문경호, 펜싱 진희효, 론볼 서종철 선수 등)들이 있다.
  특히 꿈나무·신인선수 발굴·육성 사업을 통해 배출된 탁구 박정선, 펜싱 류은환, 농구 조진수, 배드민턴 조현우, 조하나, 육상 문성호, 조형관 선수의 대회 첫 출전 성과도 주목되고 있다.
  그 밖에 구기종목에서는 남·여자 좌식배구, 뇌성·청각축구, 지적농구, 여자 골볼, 개인종목으로는 육상, 론볼, 볼링, 수영, 역도, 배드민턴, 휠체어펜싱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날 결단식에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한완수 전라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장, 도장애인체육회 임원 및 경기연맹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송하진 지사는 “최근 2023 세계잼버리대회를 어려운 여건에서도 새만금에 유치하는데 성공한 기세로 승전보를 울려주시길 당부하며, 경기 때까지 컨디션 유지 잘 하시고 자긍심과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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