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의원 "전술핵 재배치 국민에 설명"

김형민 기자l승인2017.09.07l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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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정동영(전주병)의원은 7일 송영무 국방부장관의 이른바 '전술핵 재배치 검토 용의' 발언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전술핵 재배치 검토가 대통령 자신의 생각인지 국민 앞에 설명하라"고 촉구했다.

정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현역 국방부장관이 전술핵 재배치 주장의 불을 지피는 것은 상식에서 벗어날 뿐 아니라 정부 기강을 문란하게 한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송 장관은 한미 국방장관 회담 석상에서 전술핵 재배치를 거론한 데 이어 엊그제 국회에서 '정부 정책과 다르지만 북핵 대응방안의 하나로 검토해야 한다'고 공언했다"며 "정부 정책과 다르다는 말은 정부 최고책임자이자 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의 정책과 다르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 엄중한 국가비상시기에 국방부장관이 통수권자와 다른 이야기를 하고 다닌다는 건 국가 기율이 무너지는 문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송 장관을 즉각 해임하든지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국민 앞에 설명해야 한다"고 몰아세웠다.

특히, "전술핵 재배치 검토가 대통령 자신의 생각인지 아닌지, 아니라면 왜 국방부장관의 입을 방치하는지, 그리고 한반도 비핵화 원칙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분명하게 밝히는 것이 맞다"고 재차 문 대통령의 입장표명을 요구했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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