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시민 주도로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갈 ‘사회혁신 추진단’을 7일 발족됐다.

사회혁신 추진단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아젠다인 사회혁신 정책의 추진을 맡아 혁신기반 조성과 국민참여 사회혁신 사업,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 등을 주도한다.

사회혁신 추진단은 국장급인 단장 아래에 기반조성팀, 시민소통팀, 정책협업팀, 디지털 사회혁신팀, 시민해결팀 5개 팀으로 구성된다.

기반조성팀은 사회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재원 마련 및 오프라인 플랫폼 구축 등을 담당하고, 시민소통팀은 광화문 1번가 2.0 등 시민참여 업무를 담당한다. 정책협업팀, 디지털 사회혁신팀, 시민해결팀은 시민주도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추진단과 함께 행안부는 ‘사회혁신 민관협의회’를 구성해 사회혁신과 관련된 민관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행안부 외에 다른 부처와의 협업을 위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 과학기술정통부 등 관계부처의 인력을 파견받고 중앙 뿐 아니라 지방까지 사회혁신을 확산하기 위해 지자체 공무원 인력도 보강할 예정이다.

김일재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사회가 점차 복잡해지고 불확실해 짐에 따라 정부의 힘만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시민의 우수한 역량 활용과 직접 참여를 통해 우리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 활성화 및 활력 제고를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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