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과 소속기관이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후 전북거주 민간인근로자 채용 및 사업비 집행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농진청과 4개 소속기관(농업과학원, 식량과학원, 축산과학원, 원예특작과학원)에는 연구직 등 1,850여명의 공무원과 시험 연구사업을 지원하는 민간인근로자 3,5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전북혁신도시 기관에서 근무하는 민간인근로자 1,930여명은 대부분 전주 등 전북에 거주지를 두고 있다. 
농진청 및 소속기관이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후 신규 채용한 전북 거주 민간인근로자는 2014년 1,182명, 2015년 1,900명, 2016년 1,819명, 2017년 7월말 현재 1,359명에 달한다.
또한, 물품구매, 용역, 시설공사 시 전북업체와 우선으로 계약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
농진청 및 소속기관들은 2014년 7월부터 3년간 물품 1,187억원, 용역 165억원, 공사 965억원 등 2,317억원의 사업비를 집행했으며, 사업비 790억원과 민간인 근로자 인건비 330여억원을 포함하면 매년 약 1,120여억원을 전북지역에 집행했다.
특히, 시약·초자 등 시험연구재료 구입 시 전북업체로 참가자격을 제한해 지역업체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소액수의계약도 전북업체와 우선 구매계약하는 등 지역소상공인 육성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최동순 운영지원과장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음악회, 농업과학도서관 주말개방, 농업과학관 전시행사 등을 통해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상생하는 기회를 갖겠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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