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장애인과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관광권 보장을 위한 지자체의 지원과 투자가 이뤄지게 됐다.

전북도의회 최은희(민주당 비례)의원은 6일 전북도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환경 조성 조례안이 상임위 심사에서 원안 가결처리 됐다. 오는 13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이 되면 앞으로 도내 장애인들과 노인 등 이른 바 관광약자들을 위한 관광환경 조성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례안은 주요 관광환경 조성사업에는 관광시설 정보제공과 안내서비스, 관광약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관광환경 조성 전문인력 양성 교육 등이 포함됐다.

최 의원은 “ 민선 6기 가장 핵심적인 현안으로 추진 중이지만 장애인이나 노인, 임산부 등 관광약자들을 위한 배려는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며 “누구나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보편적인 관광권 보장을 위해서는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지속적인 관심과 재정투자가 뒤따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5년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장애인 여행실태 조사결과에 의하면 응답자의 87%가 여행여건이 불편하다고 응답하였으며 주된 불편사항으로는 이동편의시설 부족이 가장 많았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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