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이 전라북도의 농생명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에 추진 중인 지역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7일 전북생진원은 올 하반기에는 도내 기업의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국내와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시장 타겟별 신규 판로 개척에 주력하는 등 기업지원 활동과 도내 식품산업 전문 인력양성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생진원에서 올해 추진 중인 다양한 지원사업은 잔여사업 중심으로 10월, 11월 공고 예정이며, 지원사업은 시제품 제작, 기술/인증지원, 마케팅, 제품 품질개선, 고급화 사업 등이 될 전망이다.
 특히 전북생진원은 지난 7월, 2015년부터 시작된 자체개발기술의 기술이전을 보다 적극적이고 폭 넓게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기술거래기관’ 지정을 받는데 성공했다. 이에 전국의 우수한 기술을 도내 수요자에게 소개하며, 다양한 기술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기술거래기관 지정으로 생진원은 지난 3년간 이전한 10건의 자체개발 핵심기술 이전 업무뿐만 아니라 기술을 소개하고 거래하는 업무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또한 도내 관련 기업의 산업화를 유도해 매출증대 및 일자리 창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을 전북생진원은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북생진원은 지난 달 전북도에서 발표한 ‘2017년 전라북도 공기업·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해, 추진하고 있는 지원사업에 전북도가 더욱더 힘을 실어 줄 전망이다.   
 또한 전북생진원은 기업과 구직자 간 매칭을 위한 식품산업 구인구직 취업박람회 개최를 다음달 21일 개최한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현재 50개 참여기업을 목표로 섭외 중이며,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행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생진원 김동수 원장은 “전북생진원은 새정부 정책 방향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전북도와 함께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지역기업 육성을 위한 기관의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충분한 사전 준비를 통해 농생명·식품산업 육성 활동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생진원의 이런 노력이 앞으로 전북 농생명·식품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지 기대 된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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