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하는 ‘2017년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은 문학 작가가 도서관에 상주하면서 문학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지역 주민과 청소년들에게 문학 향유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토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전국 37개 공공도서관에 각각 사업비 2000만원이 지원된다.

군산시립도서관은 9월부터 내년 5월까지 9개월간 원도심 등 문화소외지역에 위치한 작은도서관에서 ‘지역 대표 문인 돌아보기’와 ‘동화 및 짧은 소설 창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달 중 지역 작가를 대상으로 상주작가 지원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정준기 시립도서관관리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는 현역작가에게 직접 배우는 색다른 경험을, 작가에게는 문학소비자와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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