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김제완주축협은 지난 7일 고산 한우육종개량센터에서 완주군 및 전국한우협회 완주군지부와 공동으로 한우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200여 축산농가가 참여했으며, 암송아지, 미경산우, 경산우(1부, 2부, 3부) 5개 부분으로 출품이 이뤄졌고, 특색우에는 완주군 소싸움대회 백두급 우승소인 '완주'와 3위 '꺽비', 호랑이 무늬를 가진 '칡소'가 출장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를 주관한 김창수 조합장은 "매년 경진대회를 실시함으로써 무허가축사 등 어려움에 처한 축산농가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도록 하겠다"며 "한우의 우수성을 대외에 알리고 우량한우 사육기반 확대를 통한 우수혈통 발굴로 한우사육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원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김제완주축협은 김창수 조합장 취임 후 완주군 한우경진대회를 신설했으며, 대회를 통해 완주 한우농가의 단합을 도모하고, 고급육 생산 분의기를 조성해 축산경쟁력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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