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최근 북한의 연이은 도발과 핵실험으로 인해 안보에 대한 주민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민방위 주민대피시설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일제점검은 11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주민대피를 위한 안내·유도 표지판, 라디오 등 방송장비, 시설관리자 지정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 혁신도시 대피시설 신규지정 등 대피공간, 인구, 지리적 여건 등을 고려해 주민대피시설 재정비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주민불안감 해소와 신속한 대피를 위해 24시간 개방과 즉각적인 대피가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현웅 도민안전실장은 “최근 북한의 도발 행동으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주기적인 점검과 대피시설 홍보·교육을 통해 비상시 도민들이 인지하고 대피할 수 있도록 주민대피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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