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보건소(소장 박현자)는 질병매개 모기에 의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차량을 이용한 친환경 초미립자 연무 야간방역을 실시한다.

친환경 초미립자 연무 방역은 과거 등유에 약품을 희석한 용매제를 태워 연막형태로 살포하는 연막소독과 달리, 물과 혼합된 살충제 입자를 초미립자로 분사하는 형식으로 입자의 공중체류 시간을 길게 함으로써 일반 분무소독보다 효과가 뛰어나고 연막소독시의 고열에 의한 살충제의 손실과 입자의 증발을 막을 수 있어 살충효과가 좋은 소독 방법으로 연기와 냄새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부안군보건소는 지난 4월부터 주간 살충 분무 방역을 실시하였으며, 9월까지 주 3회 일몰 직후인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야간 방역소독을 한다.

집중방역 지역은 주거 밀집 지역과 시민들과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 해수욕장, 공중화장실과 위생해충 및 모기 서식지인 쓰레기 집하장, 하수구, 소하천주변, 재래시장 위주로 실시한다.

또한, 모기에 의한 감염병 발생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1~3월 주택가 및 복합건축물의 정화조 530여개에 대하여 유충 조사를 실시하여 모기 유충 구제 활동을 실시했다.

군민의 생활과 밀접하고 관광객이 많이 찾는 격포해수욕장 및 줄포생태공원, 스포츠파크, 매창공원 주변 등 관내에 모기 퇴치용 램프를 90여개를 설치 운영하여 위생해충과 모기를 퇴치하여 군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여 생활환경의 질 향상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부안군보건소 관계자는 "질병매개 모기에 의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방역에 나설 것"이라며 "군민 건강을 위해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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