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스포츠대회 잇단 유치··· 체육 통한 지역 위상 제고"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 새달 전국체육대회 9위 목표 2년 연속 순위 상승 달성 최선 이병재 기자l승인2017.09.10l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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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40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년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전북체육이 이번 체전에서도 그 여세를 몰아 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15년 취임 이후 전북체육의 성장기를 만들고 있는 최형원 전라북도체육회 사무처장에게 체전 준비와 전북체육의 미래 구상을 듣는다.
-전북 체육회 수장으로 취임하신지 어느덧 3년이 다 돼갑니다.
▲지난 2015년 1월 사무처장으로 취임하고 1년여만에 체육단체 통합으로 통합체육회 스포츠진흥처장을 거쳐 올해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전라북도체육회 통합 사무처장으로 취임하였습니다. 지난해는 전라북도체육회와 전라북도생활체육회의 통합을 통해 전북체육 백년대계의 새로운 역사를 여는 원년의 해로 두 단체의 물리적 통합이 완성되는 한해였습니다. 이를 위해 체육단체의 현실을 반영한 유기적인 통합을 유도하기 위해 통합추진 준비지원단 운영, 선진체육시스템 구축을 위한 효율적인 통합방안 모색과 통합과정에서 도출될 쟁점사항 사전 분석으로 통합의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 통합추진위원회 운영, 사무처 통합에 필요한 통합 TF팀 운영 등 유기적인 노력하면서 동계체전 상위입상과 전국체육대회에서 2년 연속 순위를 상승시키는 등 전북체육의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통합 2년차인 금년도에는 실질적인 화학적 통합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선진 전북체육회로 거듭나는 한해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통합 원년이었던 지난 해 2처 1실의 조직에서 1처 2본부로 조직을 개편하면서 2년차의 전북체육회는 우선 능률적인 업무환경 조성과 사기진작으로 조직의 시너지 효과 거양에 노력하고, 체육현장중심의 자율권 확대와 책임을 강화함으로서 내실있는 체육행정 구현에 역점을 두었습니다.
또한 통합 이전에는 경기력 향상을 통한 전북체육 경쟁력 강화에 온힘을 기울였다면 지난 1년은 전라북도체육회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과정이었습니다. 올해에는 연초 송하진 회장님이 말씀하신 ‘절문근사(切問近思)’처럼 통합체육회 사무처장이 되자마자 14개 시군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와 사무국장을 일일이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동반자로서 낮은 자세로 업무를 추진하다보니 체육현장에서 한건의 불미스러운 일도 없이 사업추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모든 체육인이 화합할 수 있는 해답은 소통에 있다는 진리를 찾아서 전북체육인들의 힘을 자양분으로 삼아 전북체육이 한단계 더 크게 도약하고 발전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에 앞장서 나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종목저변확대와 열악한 선수층 육성 등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종목별 훈련여건을 조성함으로서 전문체육의 기반을 확충함은 물론 성공적인 전국체전 개최 준비 등에 만전을 기하여 전북체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스포츠문화 조성을 위하여 보다 다양하고 내실있는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으로 생애주기별 다양한 체육서비스 제공을 통해 체육복지를 실현하며, 효율적인 체육행정을 구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선수들의 은퇴 후 재능기부와 체육현장에서 은퇴한 교사들과 재능기부 협약을 맺어 각종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전문지도자와 봉사도우미를 확대 배치하는 등 학교체육, 전문체육 그리고 생활체육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해 나가고 있습니다.
-평소 스포츠마케팅의 중요성 강조하셨는데요.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요.
▲4차 산업의 선두주자로 스포츠 분야가 앞장서고 있는 것처럼 시대의 흐름에 따라 소득과 여가활동의 종류가 다양해짐에 따라 스포츠분야는 계속해서 다른 분야와 결합하면서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들이 스포츠 마케팅에 관심을 보일 뿐만 아니라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경우가 매우 많아지고 있습니다. 참여자들이 직접 돈을 내고 참여하거나 그에 따른 수익을 창출하여 얻는 직접적인 효과도 있고 지역을 방문한 사람들이 지역에 머무르는 동안 소비하는 돈을 통해 수익을 얻는 간접적인 효과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스포츠 마케팅을 위해서는 당장 눈앞에 보이는 효과에만 집착하여 일회성이거나 정치적인 접근을 지양하고, 장기적이고 전략적이며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하고, 무분별한 스포츠 마케팅이 아닌 지역의 특색에 잘 맞는 차별화된 스포츠 마케팅을 펼쳐야 할 것입니다. 또한 스포츠 이벤트를 비롯한 스포츠 마케팅은 지역주민들의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공감대 형성을 통한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할 것입니다.
또한 빅이벤트 국제 스포츠대회가 전북에서 연이어 개최됨에 따라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스포츠산업의 기본인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입니다.
2023년 세계 잼버리대회 개최지로 새만금이 선정됨에 따라 새만금에 대한 전국민을 넘어 전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바 이와 발맞춰 대규모 체육시설 등 스포츠 용품산업 단지를 새만금에 조성한다면 스포츠를 통한 관광프로젝트 개발로 국내는 물론 세계인이 찾는 관광산업 활성화에 선두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취임 이후 꾸준히 강조하시는 말이 ‘현장’과 ‘소통’입니다.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소통과 현장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체육현장중심의 자율권 확대와 책임을 강화함으로서 내실있는 체육행정 구현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화합과 소통의 전북체육회가 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특히 현장에서만 들을 수 있는 특수하고 현실감 있는 다양한 체육계의 소리를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각종 대회, 행사, 훈련현장을 주일·주말 구별하지 않고 방문하여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전직원들에게 1인 1종목 담당제를 도입하여 1대1 밀착 관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군체육회, 종목단체와 파트너 관계로 유기적인 소통을 위하여 사무국장, 지도자, 선수 등 분야별 다양한 정책간담회 및 워크샵 등을 통해 체육인의 의견 수렴은 물론 SNS와 홈페이지 등을 활용한 대내외 대화의 창을 마련하여 도민들과 함께하는 전북체육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체육인은 물론 도민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중심의 체육행정 운영으로 도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이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다음달 충북에서 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립니다.
▲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충청북도 일원에서 46개 종목 26,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며, 우리도는 1,610명의 임원·선수들이 종합 9위를 목표로 출전합니다.
지난해 전북은 전국체육대회에서 2년 연속 순위를 상승시키면서 전북체육의 저력을 과시했었습니다.  이는 체육계는 물론 전북도와 도교육청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전라북도체육회, 도청, 교육청의 협의체 구성을 통한 대책 마련과 종목별 전력강화를 통한 경기력 향상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또한 종목단체와 지도자들의 현장소통을 통한 목표 득점제 도입과 성과금 제도로 승리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선수트레이너 파견과 전북스포츠과학센터의 지원 그리고 임원진들의 현지 격려와 응원을 통한 선수단 사기 진작도 큰 몫을 했습니다.
올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동안 종목별 밀착 지원을 통해 우수 선수 유출을 방지하고 영입하는 등 선수 및 지도자를 관리하고, 대학팀 및 재경팀과 전북연고를 맺는 등 전력강화 및 경기력 향상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종목단체 사무국장, 총감독, 지도자 등과 10여회에 걸쳐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12월부터 2월까지 60일간의 동계강화훈련에 이어 7월 10일부터 10월 17일까지 100일간 종목별 하계강화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전북 소속팀이 각종 전국규모대회에 출전하여 상위권에 입상하면서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되고 있습니다.
-내년 제99회 전국체육대회가 익산에서 열립니다. 준비상황은 어떤지요.
▲2018년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익산시를 비롯한 14개 시·군에서 제99회 전국체육대회가 개최됩니다.
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을 대비하여 전국체전 준비단을 발족하고 이미 앰블럼, 마스코트, 표어 등을 확정하였습니다. 또한 14개 시·군 69개소의 종목별 경기장을 확정하여 전 종목을 유치할 수 있도록 경기장 신설 및 개보수 공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종목단체 경기용기구 수요판단 및 경기장 공·승인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 관계관 회의를 5차례에 걸쳐 개최했습니다.
“종합 3위” 이내 입상을 위해 불출전 종목 일소, 실업팀 창단 등에 중점을 두어 학교운동부 창단, 우수선수 영입 등을 통한 경기력 향상에 치중할 계획이며 전 도민이 함께하는 역대 최고의 대제전으로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전북 체육을 사랑하는 도민들에게 한 말씀.
▲전라북도체육회는 2016년 3월 3일 통합 출범이후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속에 조직의 안정화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동계체육대회 19년 연속 종합 4위 달성과 국제적인 스포츠 이벤트 유치 등 전북체육의 저력을 과시하며 도민 여러분께 큰 감동과 기쁨을 안겨주었습니다. 특히 대규모 국제대회인 FIFA U-20 월드컵과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도민 모두가 주인공이었고, 도민들의 역량과 실력, 창의와 멋이 세계에 통한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어 체육을 통한 전북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전라북도체육회는 전북체육이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내실을 강화하고 도민의 자긍심 고취와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전북체육에 많은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시기 바라며 도민과 함께하는 전라북도체육회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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