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전통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17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특화시장으로의 변모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앞으로 3년간 고창전통시장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특산품 등 고유한 특성을 즐기고, 살거리를 제공하는 특화된 공간으로 개발된다.

특히 올해 사업의 핵심방향을 ‘에너지 활력소 건강한시장’으로 정하고 시장내부에 모양성을 연계한 특화환경 개발, 협동조합 협업화를 통해 장어탕과 장어빵을 개발하는 등 부족한 먹거리도 보완해 나가는 한편 모양성 관광객을 시장으로 유입하기 위해 봄내음 쇼핑 관광 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기획한바 있다.

아울러 상인회(회장 최만영)에서도 성공적인 사업수행에 동참한다는 방침에 따라 상인 주도형 주 1회 풍물동아리 활동과 우수시장 벤치마킹을 위한 월1회 시장탐험대를 운영하는 등 상인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창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은 마스터플랜에서 수립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특화된 시장으로 고창의 풍요로운 볼거리, 즐길거리, 쉴거리, 먹거리, 살거리를 융합시켜나가고 있다”면서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고창읍성, 판소리박물관, 세계유산 고창고인돌유적, 선운산도립공원, 고창갯벌과 운곡습지 등 볼거리와 풍천장어, 복분자, 멜론, 수박, 땅콩, 고추 등 먹거리와 연계하는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전통시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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