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정운천 날선 송곳질의··· 박상진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서 활약

김형민 기자l승인2017.09.11l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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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11일 진행된 가운데 국민의당 조배숙(익산을)의원과 바른정당 정운천(전주을)의원이 출격해 돋보이는 질의를 벌였다는 평가다.

먼저, 조 의원은 이날 열린 청문회에서 역사관 논란과 관련해 박 후보가, 자신의 ‘역사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명한 데 대해 “박 후보자의 변명 때문에 공대 출신, 과학기술자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과학기술자는 헌법도 모르고, 왜곡된 역사관을 갖고 있어도 도구적 유용성만 있으면 되나”라고 꼬집었다.

이어 조 의원은 교육부가 실시한 BRIDDGE 사업(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대학별 평가에서 포항공과대학교가 2년 연속 B등급에 머물렀음에도 불구하고, 박 후보자는 포스텍 기술지주 이사회를 열어 임원을 대상으로 “포상잔치”를 벌였다고 주장했다.

실제, 조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6년, 2017년도 교육부 BRIDDGE 사업 대학별 평가’ 자료에 따르면, 포항공대는 줄곧 B등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의 기술 실용화, 기술 창업, 기술 이전, 기술 사업 역량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BRIDGE 사업평가에서 지속적으로 B등급에 머물렀음에도 이 사업의 주 책임자라 할 수 있는 포스텍 기술지주 대표이자 기술사업화 센터장인 박 후보자는 지난 3월29일 대표이사 자격으로 포스텍 기술지주의 주주총회를 열어 인센티브를 이사들에게 나눠주는 안건을 의결한 뒤 3, 000만원이라는 거액을 챙겼다는 것이다.

바른정당 간사를 역임하고 있는 정 의원도 이날 열린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다방면의 정책질의와 방향제시로 눈길을 끌었다.

정 의원은, 대기업 KT가 중소벤처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 등의 기술을 도용한 것으로 보이는 피해사례를 직접 제시하며, 중소벤처기업의 특허 등의 기술을 보호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또, 전북도내 중소기업 교육 연수원이 전무한 상황을 지적하며, 어느지역에 거주하든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교육과 취업에 있어 차별받지 않도록 각 도별 교육 연수원의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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