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의 경우,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뿐 아니라 역대 최장 기간인 열흘간의 추석 연휴가 만들어지면서 카드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한 모습이다.

11일 도내 카드업계에 따르면, 추석연휴가 최장 기간으로 늘어나면서 사용액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카드사들은 귀성길 교통비, 추석선물 구입 시 할인 및 문화이벤트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귀성길 고속․시외버스 예매와 관련된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근 고속․시외버스 요금 결제 시 최고 30% 할인되는 ‘신한카드 올 패스’를 출시했다. 한국스마트카드의 고속․시외버스 앱에서 결제하면 30%, 앱 이외 인터넷이나 현장에서 결제하면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오는 17일까지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벤트에 응모한 후 10만 원 이상 구매하면 사은품을 증정한다.

추석연휴를 맞아 선물세트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

비씨카드는 추석연휴를 맞아 이달 말까지 SSG몰, 신세계인터넷면세점, 티몬 온라인 몰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비씨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20% 할인, 2~5개월 까지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카드 역시 추석선물세트를 사전예약하면 할인해 준다. 이마트, 롯데마트에서는 최대 30% 할인, 1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 받을 수 있고, 홈플러스에서는 최대 30% 할인, 50만 원 상품권을 증정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하나카드는 계절특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문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카드 홈페이지의 ‘하나카드 컬처’를 통해 이달 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전 회원 대상으로 영화, 공연, 전시 등 무료초청 이벤트 및 특가 할인을 상시 제공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연휴 특수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각 카드사들에서 고객 혜택을 앞세워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어 미리 체크하면 좀 더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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