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경찰서 송천2파출소(소장 김성태)는 11일 가을 수확철을 맞아 농산물 절도 예방을 위한 집중 순찰활동을 벌였다.

이번 활동은 올해 폭염과 잦은 비로 고추와 참깨 등 농산물 가격이 높게 형성돼 어느 때보다 농산물 절도가 극성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마련됐다.

이에 송천2파출소 경찰관들은 지역별 취약 장소에 대한 방범진단과 집중순찰을 실시하고 주변을 배회하는 낯선 차량에 대해 검문검색을 실시하고 있다.

또 지역 농민들 상대로는 농산물 보관 사전신고 유도와 도로변 등 야외에 농산물을 이적하는 행동을 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등 절도예방 수칙을 지켜 스스로 소중한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홍보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김성태 소장은 “농산물에는 농민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배어 있기 때문에 한해 농사를 눈물로써 끝나게 하는 것이 농산물 절도다”며 “특히 최근 농산물 절도 수법 또한 지능화, 광역화, 대형화되고 있는 만큼 절도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검거 시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법을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신혜린기자·say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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