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의 역량을 생산성의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7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 전주, 군산, 익산, 완주, 고창 부안 등 전북지역 14개 시·군이 응모했다.

행정안전부는 11일 사업선정에 전체 226개 시·군·구 중 196곳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사업 응모율은 87%로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행안부는 응모 기관을 대상으로 2개 영역(주민 삶의 질·지자체 역량), 6개 분야(지역경제·정주환경·문화 및 복지건강·인적역량·건전재정역량·사회적 자본역량), 16개 지표 등에 따라 지차체의 생산성을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는 투입 대비 산출 극대화라는 전통적인 생산성 개념을 넘어 지자체의 경쟁력, 주민 삶의 질 등을 실질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지역주민 행복도, 사회적 경제생태계 조성 수준 등 신규 지표가 포함됐다.

행안부는 11일 심사위원회 위촉식을 갖고, 이달 말까지 서류 및 발표심사 등을 통해 생산성 대상기관을 선정하기로 했다. 우수기관은 10월 '지방자치의 날'에 시상과 우수 사례를 발표한다.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은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 향상이 곧 국가 경쟁력 확보의 첫걸음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생산성, 경쟁력을 높이는데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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