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홍용웅)이 글로벌 경기침체와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수출업체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일조를 하고 있다.
 재활용을 통해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하고 있는 익산 소재의 ㈜그린환경은 전북도와 전북경진원의 수출지원으로 지난해 중국과 아세안 등과 년간 약 95만 달러에 이르는 성과를 달성했다.
 (주)그린환경은 지난해 중국 바이어와의 계약서 작성 및 신용장 개설 등에서 발생하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전북도에서 지원하고 있는 ‘외국어 통·번역 지원사업’을 활용해 바이어와 의사소통 문제를 즉각적으로 대응함으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었다.
 또한 (주)그린환경은 중국 제품과 치열한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전북경진원에서 운영하는 ‘전북FTA활용지원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이에 FTA 관세인하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원산지증명서를 통해 ‘한국산’임을 증명함으로써 해외 바이어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
 이에 전북경진원 홍용웅 원장은 “도내 많은 기업들이 해외시장 개척이나 진출 등의 어려움을 갖고 있지만, 다양한 수출지원을 연계 활용하면 그 효과가 증대 될 수 있을 것이다”며 “도내 기업들이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찾아 시행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와 경진원은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지속적 지원뿐만 아니라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시장 확대를 위해 인도, 멕시코, 스리랑카 등 포스트 차이나 국가 바이어를 초청 ‘해외바이어 초청상담회’를 오는 14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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