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끼를 키우는 방과 후 수업이 바이올린·가야금·스키·골프 등 맞춤형 명품 교육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올해 6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방과 후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농어촌지역 특성상 많은 학생들이 통학버스를 이용한 등하교를 하는 현실을 고려해 운영하고 있는 돌봄교실, 마을학교, 토요프로그램 등은 맞벌이와 농사일 등 생업에 매진해야 하는 학부모들에게 아이들 걱정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게다가 농촌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바이올린, 우쿨렐레, 대금, 가야금, 스키, 골프, 승마 등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제2의 학교생활로 만족감과 함께 다양한 특기를 키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외국어 수업은 학생들에게 세계 문화의 다양성을 알려주고 학부모들에게는 사교육 걱정을 덜어주는 등 모두에게 만족할 만한 높은 신뢰를 주고 있다.

박우정 군수는 “앞으로도 우리 미래성장 동력인 지역인재들이 큰 뜻을 품고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데 필요한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며 “특히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감성교육에 집중해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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