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석공예를 비롯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전문가를 선정하는 ‘2017년 익산시 명장’ 후보자에 대해 오는 28일까지 신청 받는다.

익산시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세계유산도시’의 명성에 걸맞는 백제의 혼을 계승하고 지역 숙련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등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명장 선정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선정분야는 석공예·귀금속·섬유·이미용 등 4개 분야로 자격요건은 해당분야에서 15년 이상 종사하며 공고일(9월 8일) 현재 계속해서 7년 이상 익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45세 이상 관내 산업체 종사자이다.

아울러 지역 숙련기술의 발전이나 숙련기술자의 지위향상에 크게 기여한 자를 우선 선발한다.

또 ‘익산시 명장 선정 및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 및 ‘숙련기술장려법’에 따른 명장에 선정된 경력이 없고 ‘전라북도 문화재보호 조례’에서 지정한 시 무형문화재에 지정된 경력이 없어야 한다.

명장 선정은 선정분야별 숙련기술 보유 정도, 해당산업 발전기여도,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정도 등 세부사항을 마련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 3차 면접 및 최종 심사를 거쳐 분야별 각 1명을 익산시 명장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명장은 익산시 명장증서 및 인증현판을 수여하고 익산시 홍보책자 및 홈페이지 등에 등재하여 우대한다.

전종순 과장은 “명장제도가 숙련기술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전문분야에 정진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과 지역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당 분야 숙련기술인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를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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