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의 안전한 영농을 위한 광역물관리 체계가 갖춰지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는 주요 수원공, 용수간선, 배수시설 등 농업기반시설에 정보기술(IT) 및 유·무선 통신을 이용해 중앙관리소에서 집중적·체계적으로 시설물을 관리함으로써 물관리 비용절감 및 용수배분의 합리화를 이루는 '농업용수관리자동화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전북관내 농업용수관리자동화사업 구축 현황은 수혜면적 8만9,000ha의 245개 농업기반시설물에 원격감시·제어를 할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농어촌공사 김제시, 정읍시, 고창군, 부안군 관할 농업기반시설물을 대상으로 광역화 전북 1지구 농업용수관리자동화사업을 시행 중이다.
4개 시군에 국비 84억2,000만원을 2020년까지 투자해 수혜면적 6,975ha의 현장 원격소 375개소(저수지 72개소, 양·배수장 165개소, 수로부 수문 138개소)를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의 지사 단위의 중앙관리소의 정보를 최신 ICT기술을 활용해 전북본부로 통합하고, 양·배수장 및 저수지, 수문 등 농업기반 시설물에 대해 원격측정, 원격제어가 가능토록 정보통신망을 추가적으로 구축한다.
한편, '농업용수관리자동화시스템(TM/TC)'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물관리 종합상황실에서 원격으로 양·배수장 및 저수지, 수문 등 농업기반시설을 감시 및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물관리의 과학화, 시설물의 효율적 관리, 농업생산성 향상, 자연재해 효율적 대처 등이 기대된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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