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안전보건공단 전북지사에 따르면 최근 10년(2007~2016년)간 추석연휴 전·후 3~5일간 사고재해를 당한 근로자 수가 평일 사고재해자 수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일 하루평균 사고재해자 수는 268.7명인 것에 비해 연휴 전 5일 이내 재해자 수는 274.1명, 연휴 이후 3일 이내 사고를 당한 근로자는 273.2명을 기록했다.
전북지사는 "연휴 전후 작업자·근로자들의 긴장이 풀어지기 때문에 사고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연휴 전과 후 최소 7일간 재해예방에 초점을 두고 현장을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작업자가 5인 미만인 소규모 건축현장 등지에선 연휴기간에도 작업이 이뤄지는 경우가 있어 이들에 대한 노동당국의 관리도 필요해 보인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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