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충북 일원에서 열리는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종합순위 12위를 목표로 출전한다.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 전북은 24개 종목에 선수 277명, 임원 139명 등 총 416명이 출전한다.
  전북은 이번 대회에서 종합득점 7만5,000점 이상을 획득해 종합순위 12위를 달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이번 대회에서 전북은 금메달 45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32개를 획득하며 종합순위 1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역시 금메달 46개, 은메달 25개, 동메달 30개 등 총101개의 메달 획득을 예상하며 지난해와 동일한 순위를 기록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란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 전북은 육상 전민재가 14년 연속 대회 3관왕을 노리고 있으며, 지난 대회 신인선수상을 받은 임준범이 대회 5관왕에 도전한다.
  또 5년 연속 3관왕과 한국신기록 갱신을 목표로 육상 김정호가 출전하며, 2017 삼순데플림픽 메달리스트인 태권도 최혜성과 전북출신 국가대표 배드민턴 손옥자, 볼링 문경호, 펜싱 진희효, 론볼 서종철 등도 전북의 명예를 안고 참가한다.
  특히 올해 대회는 탁구 박정선, 펜싱 류은환, 농구 조진수, 배드민턴 조현우, 조하나, 육상 문성호, 조형관 등이 꿈나무신인선수 발굴육성 사업을 통해 배출된 신인 선수들로 대회 첫 출전 성과도 주목되고 있다.
  이밖에 구기종목 남녀 좌식배구, 뇌성 및 청각축구, 지적농구, 여자 골볼, 개인종목은 육상, 론볼, 볼링, 수영, 역도, 배드민턴, 휠체어펜싱의 활약이 기대된다.
  도장애인체육회 노경일 사무처장은 “대회 참가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며 “특히 경기를 앞두고 컨디션 유지에 힘써 목표한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오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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