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우정청(청장 김병수)은 성큼 다가온 가을을 알리는 대형 걸개 현수막을 12일 청사 외벽에 내걸었다. 이에 시민들로부터 가을의 정취를 전하고 문화 도시 전주의 이미지를 새롭게 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현수막에는 안도현 시인의 시 ‘가을엽서’ 중에서 ‘가을 저녁 한때 / 낙엽이 지거든 물어보십시오 / 사랑은 왜 낮은 곳에 있는지를’이라는 글귀가 써있다.
 김병수 청장은“가을을 맞아 낙엽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한편, 우체국에서도 국민생활에 보다 따뜻하게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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