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위성욱)가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기능인들의 최대 축제인 이번 대회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8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졌다.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지난 4월 전국 17개 시*도별로 치러진 지방기능경기대회를 거쳐 선발된 1,901명의 지역 대표들이 참가 해 숙련 된 기술력을 자랑했다.

본 대회의 전초전격인 2017년 전북지방기능 경기대회에서 출전 재학생 전원이 입상하는 눈부신 성과를 올린 익산시의 국립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재학생들도 이번 대회에 참가, 우수한 성적으로 전북을 빛냈다.

이번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는 폴리메카닉스 분야에서 3학년 이온유 학생의 금메달 수상을 비롯, 박규홍 학생(3학년) 우수상, 금형분야에서 2학년 백정웅 학생이 우수상, 임기태(3학년) 장려상, 그리고 제품 디자인에서 3학년 양종민 학생 우수상, 김한응(3학년), 김소연(2학년)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7명의 학생이 수상을 하는 성과를 올렸다.

위성욱 국립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장은 “수준 높은 전국 기능경기대회에서 그동안 땀 흘려 연마 해 온 노력들을 발휘해 우수한 성과를 올린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추후 전북뿐만이 아니라 이 나라 산업의 미래를 짊어진 우수한 재원들로 자랄 수 있도록 모든 교사 분들과 열과 성을 다해 교육에 매진 해 나갈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국립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는 1974년 익산시에 설립, 2009년 한국형마이스터 고등학교로 선정 돼 지난 2016년까지 27,052명의 산업 역군을 배출했다. 또한 관련 산업 분야 맞춤형 교육은 물론 인성과 품성을 겸비한 인재 육성으로 공기업 및 대기업들을 비롯해 우수 강소기업들에 취업율이 높아 해마다 입학 지원율이 높아지고 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