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한국 농특산물 최대 수입회사인 쉬퐁그룹이 완주를 방문, 수출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13일 완주군은 농산물 수입 판매 업체인 쉬퐁그룹 경영단이 지난 11일 완주군을 방문해 완주군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완전한 완주’에 대한 수출방안을 논의하고, 멜론포장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지난 2015년을 시작으로 꾸준하게 홍콩과 수출물꼬를 트고 있다.

특히, 완주 멜론은 열매의 겉이 그물처럼 갈라지는 네트가 선명하고 당도가 높아 홍콩에서 높은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이날 박성일 군수와 면담을 갖은 쉬퐁그룹 경영단은 완주의 농특산물이 홍콩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애플수박, 망고수박 등으로 수출품목을 다양화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박 군수는 “적극적으로 국내외 소비시장을 개척하겠다”며 “홍콩에서 인기가 좋은 품목을 포함해 ‘완전한 완주’ 농산물이 확대 수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삼례 멜론 재배포장과 농협 선별장을 방문한 경영단은 멜론의 수확부터 운송, 선별과정까지를 확인했다.

현장에 함께한 이득로 삼례 멜론 공선회장은 “수출용으로 엄격히 재배해 신선한 멜론 품질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쉬퐁그룹과 함께 홍콩의 대형 유통 매장인 파킨샵에서 현지 판촉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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