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국민의당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및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13일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안철수 대표와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가 참석했지만 국민의당 소속 도내 국회의원들이 대거 불참하면서 반쪽자리 예산정책협의회로 전락했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관련기사 3면>
이날 전북도청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안철수 대표, 장진영·박주원 최고위원, 김관영 사무총장, 김종회 도당위원장, 임정엽·김호서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전북도는 새만금 SOC예산 등 내년도 국가예산 사업과 새만금잼버리 지원, 법률 제·개정 지원 등을 요청했다.
특히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의 신속한 준비 및 성공개최를 위해 특별법 제정, 조직위원회 구성, 잼버리행사장 기반시설 조기 구축을 위한 용역비 146억원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안 대표는 “전북의원들이 우리당의 중심에 서 있다”면서 “도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해서 국민의당 7명의 국회의원들과 함께 이번 국가예산 심의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회 도당위원장은 새만금 SOC 구축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김관영 사무총장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가 돼야 하는 전북현안 관련법 제·개정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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