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고창군이 군정발전방안과 조직활성화를 위한 확대 간부회의를 갖고 열띤 토론을 통해 군정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확대회의는 실과소장 및 팀장을 비롯한 읍면 부읍․면장과 팀장급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개 실과소 98개팀에서 제출한 100개의 토의안건 중 신뢰받는 지역통계업무 활성화, 국공립 어린이집 신축사업, 도시가스 미 공급지역 지원방안, 축산분뇨 등 악취 민원해결 방안, 고창군 브랜드 통합 마케팅 실시 등 11개 안건에 대한 설명과 자유로운 의견 제시가 있었다.

특히 지역통계업무 활성화방안에 대해서는 정책개발 기초자료 활용에 필요한 통계가 정책설정을 위한 객관적인 데이터 부족과 신뢰도 저하 현상 등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국가승인 통계의 세분화와, 지역 특성화 통계개발, 지자체 통계인프라 강화를 위해 고창군 기본통계 보강, 통계분석 전문기관 아웃소싱 이용 등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또 도시가스 미 공급지역 단독주택 설치비 증가에 따른 미 공급세대 도시가스 설치비 지원을 통한 수용가 부담 완화를 위한 미 공급지역에 대한 도시가스 설치비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고창군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고창군의 다양한 자원과 장기발전 계획 등을 담아 낼 수 있는 로드맵과 고창을 가장 친환경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지역발전과 주민복지를 위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정책마련에 주력했다.

박우정 군수는 “군정이 활력을 얻고 군민들이 체감하는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모든 부서가 협력하며 적극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모아진 의견들은 각 부서에서 면밀히 검토한 후 추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