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보건소가 비만 청소년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아동보호치료시설 청소년에게 건강울타리를 선물하고 있다.

14일 보건소에 따르면 ‘건강한 희망 샘 울타리 만들기 프로그램 교실’을 통해 건강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한 결손가정과 가족지지가 어려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통합적 보건서비스를 제공해 건강수준을 향상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건강의 위험 첫 신호인 비만 예방을 위해 건강한 식습관 기르기와 리듬복싱과 스텝박스 등 즐거운 운동요법을 주 2회 실시해 근력과 지구력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비만 탈출뿐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또한 청소년 스스로의 건강행태 개선을 위한 당뇨 등 7종의 기초혈액 무료검진 결과를 토대로 통합보건교육인 금연 및 음주예방, 청소년기의 올바른 구강관리,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 섭취율 감소를 위한 식생활 개선과 자기역량 강화를 위한 만들기 체험시간 등이 청소년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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