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냉장고로 ‘공유’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고 있는 완주 이서면이 이번에는 관용차량을 무상 대여하는 카 쉐어링 「하모니~카(car)」를 시작한다.

14일 완주군은 이달 중 관내 국민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다자녀가정, 다문화가정, 한부모 가정 등 복지대상자를 상대로 관용차량을 무료로 대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차량은 5인승 소형 승용차로 공휴일에만 대여 가능하며, 사용기간은 2일 이내로 주행거리는 제한 없다. 유류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사용일 기준 10일전까지 신청하면 되며, 이서면에서 사용가능 여부 심사 후 차량을 수령 받을 수 있다.

주영환 면장은 “카 쉐어링으로 이용되는 차는 맞춤형복지팀에서 주중에 복지상담으로 이용되는 차량이다”며 “이서면의 카 쉐어링이 주민들게 행복을 가져다 드리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 이서면의 복지대상자는 전체의 14.9%를 차지하며, 이 중 10%만 차량을 소유하고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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