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럽발 살충제 계란파동으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진안군이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10일 간 관내 축산물판매업소 50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나선다.

14일 군은 축산물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 성수기를 대비해 군민들이 안전하고 믿고 먹을 수 있는 축산물을 공급하고 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소비자 참여의식 확대를 위해 명예축산물 위생감시원과 연계해 민관이 합동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원산지를 둔갑하거나 허위표시·미 표시 판매행위 등 부정축산물에 대한 점검 ▲ 선물세트 상품의 표시기준 준수 여부 ▲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목적 처리·포장·사용·보관 여부 ▲ 영업장(냉장·냉동시설, 작업실 등) 무단 변경 여부 ▲ 위생적 취급기준,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 쇠고기이력제 준수 여부 등이다.

군은 부정·불량 축산물, 부적합 가능성이 높은 축산물에 대해서는 수거·검사도 병행 점검하며,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의거 행정조치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관내 산란계 농장에 친환경 진드기 예방약 공급과 농장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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