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전북후원회장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과 전주풍남로타리클럽(회장 유창희)은 14일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아름다운웨딩홀 3층에서 '1클럽 1아동 결연사업'인 '키다리 아저씨 되어주기'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이날 서거석 전북후원회장은 인사말에서 "전북의 빈곤아동 비율이 전국 최고치인 8%에 육박한다"며 "많은 기관들이 나눔 문화에 동참하고 빈곤아동 지원에 적극 나서는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 준다면 우리 사회는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양 기관은 전북의 나눔 문화 확산과 도내 빈곤가정 아동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전주풍남로타리클럽은 앞으로 '키다리 아저씨 되어주기 캠페인'에 회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알리는 등 다양한 불우이웃 돕기 활동에 나서게 된다.
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전주풍남로타리클럽 회원들의 기부의사를 존중해 수혜아동을 선정하고 정확한 사례관리에 나서는 등 지역의 아동들이 건강하고 바른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국제로타리클럽 3670지구는 지난해 빈곤아동을 돕기 위한 '1클럽 1아동돕기'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협약한 바 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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