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주거복지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17년 전주시 주거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15일부터 28일까지 전문조사원이 시에 거주하는 3000가구(주거취약계층 500가구 이상 포함)를 직접 방문해 가구특성과 주택유형, 주거실태, 주거환경, 주거비 부담, 주거취약계층의 특성 등을 설문 조사하게 된다.
조사는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한국도시연구소가 맡는다.
시는 인구 고령화와 가구분화로 인한 1인 가구 증가, 전세의 월세화 등 주택시장 변동, 원도심지역의 주택 노후화 문제 심화, 주거약자에 대한 주거복지정책 욕구 등 주요 조사 항목을 고려해 조사표도 확정했다.
주거실태조사는 주거복지기본계획 수립 전 주거실태조사를 실시하도록 된 '전주시 주거복지 지원조례'에 의거, 5년마다 시행한다.
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분석 후 오는 11월 말 공포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번 조사를 위해 전국 최초로 2015년 기준 인구주택총조사구 표본추출로 조사 대상 표본규모 3000가구를 확정했으며, 조사표 승인 등 호남지방통계청에 통계승인 절차를 완료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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