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4일 도박장을 차려 불법 인터넷 도박을 한 A씨(29)를 상습도박 혐의로 구속하고 함께 도박을 한 B씨(41)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월 8일부터 한 달 동안 전주시내 한 원룸에 컴퓨터 11대를 설치해 도박장을 차린 뒤 속칭 ‘바카라’ 인터넷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4억 원 가량을 배팅했으나 모두 잃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 도박사이트 운영자의 뒤를 쫓고 있다./하미수 기자·misu7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