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문화회관에 학생수영장이 건립된다.

그동안 도내 시 단위에 유일하게 수영장이 없던 군산은 지역민과 전북교육청 등과 꾸준한 간담회를 통해 학생수영장 건립 결실을 맺었다.

군산교육문화회관 학생수영장 건립에 가장 앞장선 전북도의회 최인정(국민의당 군산3)의원은 군산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 시설이 매우 부족하고, 최근 생존수영 교육의 필요성과 군산지역 엘리트체육 수영선수들의 실력 향상을 위한 전용 수영장 필요성을 지난 2014년 의정활동 시작부터 지난 7월 1회 추경 심사 시까지 매년 꾸준히 제기해왔다.

이에 전북도교육청은 오는 2020년 3월까지 군산교육문화회관(군산시 조촌동 853)내에 총사업비 약 90억원의 예산으로 건물 (2,100㎡, 25m 8레인)규모로 학생수영장을 건립한다.

교육위는 90억원의 예산 중 주차장부지 매입비용 13억원의 예산은 군산시와 분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추후에 편성할 수 있도록 조건을 달았다.

특히, 교육위는 삭감된 13억원의 예산은 군산수영장 시설개선과 증축에 오롯이 더 쓰이도록 삭감조서를 작성했다.

최 의원은 “학생 안전을 위한 생존수영 교육의 필요성이 강화되고 있고, 학생문화회관의 전용면적이 협소해 50m레인은 아니지만, 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수영장 시설이 필요했다”고 말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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